흐르는 강물처럼

무우 다듬기의 달인

런앤힛 2011. 12. 9. 11:30

 

 

 

목욕재개한 무우의 속살은 아주 뽀얗습니다.

 

 

 

며칠전 지인으로부터  집의 텃밭에서 기른 무우를 한다발 받았습니다.

시간이 없어 뒷베란다에 고이 모셔두기만 했습니다.

 

 

 

 

 

집에 가니 목욕재개한 모습으로 소쿠리에 무우가 담겨있습니다.

 

 

 

 

 

그 옆에 누렇게 떠서 가려내어야 할 무우청도 한 소쿠리 담겨있습니다.

지저분 한 티들도 세척 된채.

인터넷 검색으로 무우 다듬기를 검색해 보고 난생 처음 다듬어보았답니다.

........

우렁각시는 아닙니다.

여자의 솜씨가 아닙니다.

그럼 누구일까요?

 

 

 

 

아무튼 가려내고 무우청 시래기를 푹 삶아두었습니다.

 

 

 

 

깨끗한 무우는...김치로, 나물로, 무우 말랭이로 거듭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