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움직임조차 힘들게 느끼게되는 날
너는
오랜 익숙함의 날개를 가진
망설임의 흔적이 가득한 깃털의 새가되어
아련히 정지된 과거로 고정시킨다.
깃털속의 그리움을 매듭을 풀듯이 풀어보지만
슬픔은 치유하기는 커녕 숫자도 헤아리지 못한다.
바람속에서 날개가 생겨나고
그 바람속으로 나를 던져보지만
깃털에 남아있는 시간이 산을 쌓는다.
지나간 기억의 파편들
꽃을 피게하는 어떤 힘을 갈구하며
나를 바라보는 맑은 눈빛의 너를 느낀다.
사무치는 그리움하나 간직하고
깃털속에 간직한 시간들을 내뿜는
가슴에서 나오는 노래가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새
나의 마지막 가슴속에 날고 있다.
그리움을 간직하던 젊음의 나날들
가슴깊이 간직하던 그리움은 삶의 활력소가 되기도 한다.
이제는 예전의 그리움도 저멀리 기억속으로 멀어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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