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리가 대세이다.
예전에는 가축의 사료로 활용되던 것이었으나
근래에는 건강식품(다이어트)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일일이 열거 할수 없을 만큼 많은 효능이 있지만
귀리의 한의학적 성미귀경을 살펴보자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달며 간과 비장을 이롭게 한다.
즉 병후 허약이나 식욕부진, 도한이나 자한 등 허약해진 신체에 적합하다.
귀리등 거친 잡곡은
씹는 맛이 좋아 밥으로 활용해도 좋지만
가끔 입안이 까칠거려 거친 것이 싫다면
죽으로 활용해볼 수 있겟다.
귀리와 현미, 그리고 햇율무를 불려 갈아서 우유를 넣고 죽을 끓여본다.
율무 또한 몸속의 습을 빼주어 설사나 비위가 허약한 사람에게 좋은 잡곡이다.
햇율무는 밥에 섞어도 그 구수한 맛이 아주 일품이다.
성질은 凉하고 맛은 달며 비, 폐, 신장의 기능을 돕는다.
얼굴, 손발 등 상체의 습이나 붓기를 빼는데에는 진피와 같은 약재가 좋으나
신장 기능의 부실, 하체 비만, 하지 부종등에는
율무가 훨씬 좋은 약재이다.
탕약에도 같이 배합하여 이용되는 율무는
한의학 용어로 의이인(薏苡仁)이라고 한다.
다소 거친 식감의 잡곡을
부드럽게 죽으로 끓여
깔깔한 입맛을 돕고
밥을 잘 안먹고 항상 배탈 설사가 잦은 우리아이들에게
좋은 약선이라 여겨진다.
'허약한 아이들 건강 약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닭가슴살 찹스테이크 (0) | 2020.03.29 |
---|---|
아로니아 닭가슴살 스테이크 (0) | 2020.03.28 |
소아 건강 약선 (0) | 2014.10.13 |
입맛좋아지는 반찬 - 검은콩 약선조림 (0) | 2011.09.05 |
오채 약선 스프 (0) | 2011.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