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강물처럼

식생활교육

런앤힛 2013. 12. 6. 17:35

식생활 교육 네트워크에서 실행하는

청소년의 식생활과 문제점에 대해 강의가 있었습니다.

 

아직 덩치가 덜자란 중3학년 남학생들

무지 귀여웠습니다.

 

먹으면 안된다는 인스턴트 음료 실험후

인공색소와 향료의 유독성을 알리려는 목적과는 달리

학생들이 서로 마셔보겠노라고 아우성 쳐서

안줄수도 없고 그렇다고 많이 먹으라고 할수도 없고

아무튼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아직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나이이므로

음식물에 대한 경각심이 잘 와닿지 않는것 같습니다.

한방울이라도 먹으면 큰일 날것 같은 우리들의 노파심과는 달리

호기심 어린 마음으로 벌컥벌컥 잘도 들이키더군요.

 

그리고 수업태도가 안좋을것 같다는 선입견과는 달리

아주 공손하고 착한 아이들을 보니 무척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아이들은 역시 아이들이라...

좀 더 체계적인 수업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생각과 함께 즐거운 시간들을 마무리했습니다.

 

 

약선이란 이렇게

우리들의 일상 곳곳에서 찾아 들어가야 할것 같습니다.

강의 도중 아이들에게 어렵지 않도록 풀어서  음식의 성질에 대해 살짝 언급해주었습니다.

가벼운 것에서 깊은 것으로 가는 것이 공부의 시작이라 여기며

다양한 곳에서 약선의 길을 모색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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