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강물처럼

아름다운 가을의 주인공...낙엽..그리고 음악.

런앤힛 2011. 10. 28. 13:47

 

 

 

살다 보면 저마다의
시기와 기간이 있듯이
인생에는 수 많은 갈피들이 있다.

인생의 한 순간이 접히는
그 갈피 사이사이를
사람들은 세월이라 부른다

살아갈 날 보다
살아온 날이 많아지면서부터
그 갈피들은 하나의 음악이 된다.

자신만이 그 인생의 음악을
들을 수 있을 무렵
얼마나 소중한 것들을 잊고 살았는지
얼마나 많은 것들을
잃어 버리고 살았는지 알게 되었다.

이따금 그 추억의 갈피들이
연주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가슴이 아프고 코끝이 찡해지는 것은
단지 지나간 것에 대한 아쉬움보다
살아온 날들에 대한
후회가 많아서 일지도 모르겠다.

계절의 갈피에서 꽃이 피고 지듯
인생의 갈피에서도
후회와 연민과 반성과
행복의 깨달음이 피어나는 것 같다.

먼 훗날 인생이 연주하는 음악을
후회없이 들을 수 있는
그런 인생을 살고 싶다.

늘....

人生은 音樂처럼 ...


 

흐르는 곡....

 

Henry Mancini 가 작곡하고 그의 악단이 연주한 영화 " "밀애"(Darling Lily)의 주제곡 "Gypsy Violin"입니다.

 

Henry Mancini는 지휘자,작곡가, 편곡까지 두루 섭렵하며 영화음악의 대부로 추앙 받고있는데

 집시의 바이올린 외에도 티파니에서 아침을, 문리버, 디어헌터에서

DAYS OF Wine And Roses등 낭만적이며 로맨틱한 명연주 음악들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1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의 영웅적인 공군 조종사인 라라비 소령과

 독일의 미녀 가수이며 여배우인 릴리간의 사랑을 그린 영화로

당시 영웅적인 공군 조종사 라라비 소령을 상대로 스파이 활동을 하면서,

그  과정 속에 두 사람이 사랑을 만들어가는 내용으로

줄리 앤드류스의 뛰어난 연기력이 돋보이는 감동적인 영화라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