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한국 음식에
묵은지 김치가 들어가면
우리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것 같다.
다친 발 때문에 꼼짝 못하는지라
TV속 건강 프로를 잠깐 보게 되었다.
엄마들은
남편과 자식들의 건강을 먼저 챙기며 살기에
본인들은 건강이 많이 나빠진 후에야 병원에 찾는다고 한다.
여자들은 대개
혈의 소모가 많아 흔한 질병인 빈혈에 시달리게 된다.
묵은지 달걀찜은
여자들의 혈을 보해주는데 좋은 식재들의 음식이라
당귀와 천궁의 약액을 빼서 달걀찜의 기능을 올릴 수 있다.
달걀찜에 필요한 육수는
표고버섯 우린물과(다시마 우린 물로 좋겠다)
천궁, 당귀를 달인 액으로 사용한다.
천궁과 당귀는 여성들의 혈을 만들고 어혈을 없애주는 효능이 있어
특유의 향이 강하지만
대부분의 여자들은 천궁과 당귀의 향을 좋아한다.
부족한 것을 보해 주는 약재이므로 저절로 그 향이 당기는 것이다.
묵은지는 물에 한 번 헹궈서
꼭 짜두고
두가지 액을 섞어 100ml 준비한다.
달걀찜 액은 달걀의 무게와 1 : 1일 때 그 농도가 적당하다.
달걀을 풀고
액을 같이 섞어 두고
묵은지는 들기름을 한 방울 넣어 달달 볶는다.
어느 정도 김치가 잘 볶아지면
달걀물을 넣어 찜을 한다.
육수를 먼저 넣어 끓이다가
달걀을 나중에 넣으면 타지 않고 달걀찜이 잘 되지만
오늘은 육수와 달걀을 같이 저어 볶아진 김치에 부어 찜을 한다.
끓을 때 저어주면
달걀찜의 윗면이 보기싫어지지만
계란이 잘 타기쉬우므로
타기 전에 한 두번 저어주면
계란찜이 잘 익는다.
누구나 쉽게 하는 달걀찜.
저마다의 방법으로
음식을 주로 담당하는 엄마들 자시의 건강을
챙기기에 좋은 메뉴인것 같다.
묵은지를 넣어서 한약액 냄새도 잡아 주고
달걀 자체의 비린 맛도 없애주고
깔끔하기 그지 없는 찜이다.
1. 달걀 / 감, 평/ 흰자위는 감 량/심, 신경에 들어 간다.
달걀에 들어 있는 콜레스테롤은 하루 2개 정도의 섭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달걀의 단백질은 필수아미노산의 함량이 매우 풍부하고 소화흡수율도 높으므로
노인, 아동, 환자, 임산부, 여성에게 좋다.
2. 천궁 / 온,辛/ 간, 담, 심포/ 활혈행기
3. 당귀 /온, 감辛/ 심, 간, 비/ 보혈활혈, 조경지통
4. 버섯 /감, 평/ 위경/ 익위기, 강혈지, 항암/ 허약체질, 기능성 자궁 출혈등/
비타민 D를 보충하는 중요한 식재로 구루병을 예방하고 빈혈을 치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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