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선 음식 강의

슬로라이프 약선고구마죽

런앤힛 2015. 10. 18. 21:59

 

 

 

슬로라이프 남양주 워크샵에서 시연한 약선고구마죽

 

그날 참석 해주신분들 모두 이 레시피가 궁금하신 모양이다.

 

 

 구분

 생고구마

 삶은 고구마

삶은 고구마+사과 

삶은 고구마+배 

 불린 쌀(g)

 30

 30

 30

30 

 고구마(g)

30 

 50

 50

 50

 과일량(g)

 

 

50 

 50

약액(ml) 

350~400 

350~ 400

350~400 

350~400 

 

 

약액은

둥굴레10~20g

대추 서너알

물2L

액재를 잘 씻어 물 2L를 붓고

끓이다가 10분 정도 센불에서 끓인 후

40분~50분 정도 약불에서 달여 준다.

 

단 둥굴레는

하루 정도 물에 담궈 두었다가 달이면 잘 우러난다.

생강을 한 쪽 같이 넣어 달이면

효능면에서 더욱 좋다.

 

 

 

 

 

혹시 지나치게 식감이 부드러울까봐

새알 옹심이를 준비해서 끓이면 더욱 맛있다.

 

죽의 농도는

사실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므로

굳이 레시피가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다.

 

사과는

배에 비해 성질이 덜 차고 뭉친 것을 풀어주는 성질이 있어

소음인에게 조금 더 잘 맞고

배는 성질이 차므로

소양인이나 열태음인에게 잘 맞는다.

각자 개인의 신체 음양(陰陽)을 잘 살펴보고

식재를 고르면 좋겠다.

 

이번 워크샵을 진행 해 보고 느낀점은

의외로 사람들이 죽 끓이기를 힘들어 하는 것 같다.

거의 모든 준비 작업을 다해서

끓이기만 하면 되는데도

다소 힘들어하시는 것 같았다.

 

약선 고구마죽이 지향하는 기대효과는

제철음식

한식

슬로푸드

비만개선

성인병예방

윤폐약선(潤肺藥膳)

변비 등의 해소에 있다.

 

꼭 느린 것만이 슬로가 아니다.

슬로라이프는 자기에게 맞는 삶의 속도로 살아가는 생활이다.

천천히 주변의 제철 식재를 이용하여 건강을 챙기도록 하면 좋겠다.

 

 

 

 

 

 

 

 

 

 

 

 

워크샵 진행 전에

동의약선연구회 회원들과 같이 한 컷

 

 

 

 

 

 

 

연구회 회원들의 도움으로

진행이 순조로웠던것 같다.

혼자서 달려왔던 길에 많은 동반자가 같이하는 든든함을

모처럼 느낀 날이다.

 

약선(藥膳)이란

약이 되는 음식이란 단어적인 뜻외에도

식품학, 영양학, 위생학 등 현대의 식품학적인 지식을 겸비하여

일체의 양생과 병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약선의 기본 이론은

음양오행이론으로

음식의 한열온량(寒熱溫凉)한 기본성질과

오행에 귀류하는

계절, 腸胕, 맛의 성질만 이해한다면

그다지 어렵지 않다는것이 나의 지론이고

구하기 힘든 식재나 조리하기 어려운 약선은

누구나가 이해 하고 따라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림의 떡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계절에 맞는

제철 음식의 성질을 이해하고

아주 기본이 되는, 식품으로 이용 가능한

비교적 약성이 강하지 않은

민간에 흔히 응용하는 약재들을 선택하고 연구하는 중이다.

 

더 필요한

내용이 있으신 분은

댓글로 메일 주소를 남긴다면

정보를 공유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