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맥산 발효액
최근
십수년간
약초니, 산야초니, 혹은 과일 및 나물등 자연에서 채취한 식물류등을
발효액으로 응용, 누구나 가정에서 쉽게 설탕으로 만들고 있다.
하지만 설탕과 1:1 이라는 막연한 근거에 의해
정확한 발효액으로 추출하여 음용하는지에 대한 학습이 전무하여
다양한 방법들만 사람들의 입으로 회자되고 있다.
하지만
발효란 정확한 기전에 의해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는 방식으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므로
그 기전을 제대로 이해하고 실행한다면 더욱 더 체계적이고 완성도 높은 발효액으로 접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주변 다른 조건들을 동일하게 갖추어 발효를 시키는 인공배양적 방법이 아닌 발효는
즉 가정에서 저마다의 방법으로 만들어 내는 자연선택적 발효는
절대적으로 동일한 주변조건을 만들 수 없기에( 용기, 온도, 장소, 빛, 시간, 세척, ....)
만드는 사람 자신이 스스로 경험과 반복 실습과 꾸준한 데이터 작성을 병행하여
만들어 가야하는 일인것 같다.
어차피 약재의 약성과 처방에 관심이 많았으므로
앞으로는 매실이나 사과, 오미자 같은 과일 발효액 보다는
약초및 처방 발효에 조금 집중해야 할것이다.
발효가 사람들에게 어마어마한 매력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우리가 알고있는 약초나 식물의 생리활성 물질을 가열이나 인공적 방법이 아닌
자연 적인 발효 방법( 김치, 된장, 간장, 막걸리등...이들은 이미 인체에 유용하다는 임상 결과가 데이터화 되어있다)
에 의해 얻을 수 있다는 사실에 의한 것이다.
첫번 째로 신이발효를 이미 끝내어 성분 분석 의뢰를 한 상태이고
여름철 더위를 먹거나 지친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생맥산 발효를 나름의 방법으로 해보았다.
재료 : 맥문동 240g
수삼 170g
배 700g
오미자 엑기스 500ml
흰설탕 : 500g
( 설탕을 재료와 1;!로 넣으면 안된다는 것을 발효를 조금이라도 공부 한 사람은 아는 사실이다)
방법 : 1.맥문동은 깨끗이 씻어서
배즙을 내어 그 즙에 담구어 두었다가 사용
2. 수삼은 뿌리 채 깨끗이 씻어 잘게 썰고
3. 배는 껍질을 제거하고 즙을 내고
남은 부분은 잘게 썰어 둔다.
4. 오미자 엑기스는 2년전에 1:1 로 담아 추출 해 둔것.
결과 : 다른 발효 액에 비해 오미자 엑기스오 배즙을 사용해서 인지
발효가 활발히 일어나서 매일 하루에 한 번씩 저어 주었다.
한 달 쯤 후에 맥문동과 배 조각들이 어느 정도 추출이 끝난것 같아
액과 분리하였다.
물과 같이 희석하여 음용하여도 좋은 것 같다.
고찰 : 어느 누구도 해보지 않았던 방법인지, 누군가 해보았던 방법인지는 알 수 없으나
내가 만든 방법은 순전히 나의 사고에서 나왔으므로
확신을 가지고 말하기는 어려우나
산소가 있는 상태에서 기포 발생이 일어나고 있었고 , 배에서 수분이 용출 되어 부피가 줄어들며
수삼이나 맥문동의 약초 생리활성 물질이 추출되고 있었고
동시에 당분을 분해하여 젖산과 가스가 생성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 할 수 있다.
삼투압 현상에 의해 약초의 생리활성 물질이 충분히 용출 되었다고 느끼는 타이밍이
발효의 정점이라 생각되므로
다시 역삼투압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그 타이밍에 분리하는 것이 관건이다.
의문 : 그런데 이 타이밍이 발효가 충분히 일어 난 시기인지 확신이 없고
얼마만큼 약초의 성분이 용출 되었는지 가늠 할 수 없어 조금 아쉽다.
같은 실험을 여러 번 반복 해 보아야 타당한 자료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생맥산에 대한 자료.
http://blog.daum.net/pnh3335/285
생맥산 발효 추출액을 물로 희석하여
음용해 보니, 건재를 달여서 만든 맛보다 더 깔끔한 맛이 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