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위한 숙취해소 약선

후다닥 아침 출근시 해장 떡국

런앤힛 2011. 10. 28. 14:50

 

 

과음 하고난 다음날

직장인들에게 어김없이 아침 출근시간은 다가오고

겨우 추스린 몸은 천근만근

속은 울렁울렁

다리는 휘청휘청

그래도 창문을 열며 아이들도 깨우고 아내가 혹은

다른 이가 차려주는 아침을 먹어야 출근 할 수 있습니다.

또는 맞벌이 주부라면 직접 이 모든 일을 해야 할지도.

시간도 없고, 준비된 밑밥찬도 없을 때, 빠른 시간안에

속도 풀어주고 영양도 듬뿍, 그리고 무엇보다 몸에 좋은

해장 떡국 한 그릇이면 만사 오케이 되지 않을 까요?

남녀노소 모든 이가 좋아 하는 우리 나라 전통음식 떡국을

숙취해소 찻물과 황태로 끓여내어봅니다

.

 

 

 

<준비물>

20 cm길이 떡가래 3개. 황태30g, 멸치30g, 집 간장 1T, 참기름 1T, 파 조금, 후추 약간, 소금 약간.

 

 

가래떡을 주문해서 뜨거운 김이 나가면 저는

바로 한 번 먹을 만큼씩 포장해서 냉동실에 넣어

두고 한 묶음씩 꺼내어 해동되면 동그랗게 썰어

떡국을 끓입니다.

 

 너무 딱딱하지도 않고 너무 무르지도 않아 잘

썰어집니다.


 

찻물(헛개, 상엽, 진피, 산사, 오가피, 갈근,

결명자, 대추)은 따로 끓여 두고,  멸치 육수를

낸 후 1:2로 섞어 한 번 더 부르르 끓여 둡니다.

 황태를 불린 후 참기름을 두른 냄비에 넣고

볶다가  물을 부어 한소큼 끓인 후

찻물과 멸치 육수 끓인 것을 합쳐 다시 한번 더

끓입니다.  이 과정은 미리 시간있을 때 해 두었다가

바쁠 때는 육수를 바로 부어 떡국을 끓입니다.

 

 

 

끓여 낸 떡국에 파를 얹고 

김가루도 뿌려서 냅니다. 



 

 

 

바쁜 아침에 숙취해소, 영양, 시간

이렇게 세가지를 잡을 수 있는 아침 메뉴로 황태 떡국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