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다닥 아침 출근시 해장 떡국
과음 하고난 다음날 직장인들에게 어김없이 아침 출근시간은 다가오고 겨우 추스린 몸은 천근만근 속은 울렁울렁 다리는 휘청휘청 그래도 창문을 열며 아이들도 깨우고 아내가 혹은 다른 이가 차려주는 아침을 먹어야 출근 할 수 있습니다. 또는 맞벌이 주부라면 직접 이 모든 일을 해야 할지도. 시간도 없고, 준비된 밑밥찬도 없을 때, 빠른 시간안에 속도 풀어주고 영양도 듬뿍, 그리고 무엇보다 몸에 좋은 해장 떡국 한 그릇이면 만사 오케이 되지 않을 까요? 남녀노소 모든 이가 좋아 하는 우리 나라 전통음식 떡국을 숙취해소 찻물과 황태로 끓여내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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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20 cm길이 떡가래 3개. 황태30g, 멸치30g, 집 간장 1T, 참기름 1T, 파 조금, 후추 약간, 소금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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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떡을 주문해서 뜨거운 김이 나가면 저는 바로 한 번 먹을 만큼씩 포장해서 냉동실에 넣어 두고 한 묶음씩 꺼내어 해동되면 동그랗게 썰어 떡국을 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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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딱딱하지도 않고 너무 무르지도 않아 잘 썰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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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물(헛개, 상엽, 진피, 산사, 오가피, 갈근, 결명자, 대추)은 따로 끓여 두고, 멸치 육수를 낸 후 1:2로 섞어 한 번 더 부르르 끓여 둡니다. |
황태를 불린 후 참기름을 두른 냄비에 넣고 볶다가 물을 부어 한소큼 끓인 후 찻물과 멸치 육수 끓인 것을 합쳐 다시 한번 더 끓입니다. 이 과정은 미리 시간있을 때 해 두었다가 바쁠 때는 육수를 바로 부어 떡국을 끓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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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여 낸 떡국에 파를 얹고 |
김가루도 뿌려서 냅니다. |
바쁜 아침에 숙취해소, 영양, 시간
이렇게 세가지를 잡을 수 있는 아침 메뉴로 황태 떡국 어떨까요?